속자불어

[속자불어] 0840. 노란 빛 내는 호랑이

눈기러기 2026. 6. 14. 03:04

지괴 > 속자불어

노란 빛 내는 호랑이 虎有黃光

 

호기모胡紀謨는 또 말했다.

함원전含元殿에 와서 윤회를 배정 받은 자들 중에서 도가道家 사람처럼 노란 빛이 나는 호랑이도 한 마리 있었다.
그 호랑이가 태어날 때 산신과 토지신이 발견하고 상제上帝께 아뢰었고, 원래 도가 사람이 맞는데 함원전에서 놓치고 데려오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 수명이 끝난 뒤 살아있는 혼을 아직 끌어오기 전에 스스로 목을 매달아 죽는 바람에 호랑이의 뱃속에 섞여 들어갔다는 것이었다.
곧 하늘의 명이 내려왔다. 만약 그 호랑이가 사람을 해치는 경우에는 함원전의 주인과 담당 판사判司까지 연좌 처벌을 받게 되리라고 했다.

○ 虎有黃光
胡又云: 來受輪回者一虎亦有黃光, 生時, 山神土地視之, 奏聞上帝, 知爲道中人落劫於含元殿者. 查得命終時未曾勾取生魂, 遂自縊死, 混入虎胎. 旋奉天旨, 若虎傷人, 罪坐含元殿主者及判司.